병해충 없는 ‘장미묘’ 생산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장미 건전묘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병해충에 대한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장미는 국내 화훼 생산액의 14.4%를 차지하는 주요 작물로 고품질 장미 생산을 위해서는 묘 생산과정에서부터 병해충이 없는 건전한 장미묘 생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장미묘 생산과정에서 뿌리혹병 등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관리 및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장미묘 재배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병해충 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 책자는 건전한 장미묘 생산을 위한 병해충 관리 매뉴얼로, 장미묘 병해충 발생현황 및 문제점, 장미묘 주요 병해충과 종합방제 대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장미묘에 주로 발생하는 뿌리혹병 등 병 6종과 점박이응애 등 해충 4종에 대한 증상과 발병특성, 방제기술에 대해 재배농업인이 쉽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

농진청은 이 책자를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현장기술지도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장미묘 생산에 관한 일반 재배자는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031-290-6233)에 문의하거나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da.go.kr)를 통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한경숙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장미 건전묘 생산은 고품질 장미를 생산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이므로 장미 병해충을 잡고 건전한 장미를 생산하기 위한 방제대책 마련에 이번 책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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