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도심 경관사업 등에 44억5000만원을 투입해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도심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성안길에 벽천과 분수시설을 설치하고, 중앙로를 친환경 도로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8억원을 투입해 상당구 지역 도로기반시설물 측량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흥덕구는 2009년부터 50억원을 들여 도로기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축을 완료, 정확한 자료를 시민에게 제공해 각종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색채경관 계획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억6000만원을 들여 청주시 색채경관 조사·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얻은 성과는 향후 시행하는 야간경관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데 활용된다.

아울러 시는 2012년 도로명주소의 법적 주소 사용에 대비해 도로구간 중 미설치 부분 1077곳에 2억4000만원을 들여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시민 혼란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집중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광역적 도시계획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반영해 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있는 녹색도시를 조성, 누구나 살고 싶은 녹색수도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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