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연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사원
투어 참가 소감은?

투어 참가 소감은?

 

투어 참가 소감은?

 

투어 참가 소감은? 날씨도 풀렸는데 어디든 움직여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때 마침 한국조경신문의 뚜벅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참가비가 저렴해 주저없이 신청하게 되었다. 신청 당시에는 학습보다는 여행이나 휴식에 무게를 두었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되돌아보았고,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다. 무엇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한 것 같아 0.25% 정도 건강해진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상지의 동선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일정공간에 모여 설명을 듣는 것은 가능하나 걸으면서 설명을 듣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뚜벅이 투어는 차를 타고 목적지에 점찍듯이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두발로 걸으면서 답사지를 음미하는데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대상지의 특성에 따라 인원의 수나 그룹의 수를 적정하게 조정했으면 한다.

투어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농경지를 따라 걷는 길에 이따금씩 들리는 철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소리는 도시의 소음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에 무언가 허전함과 심심함을 느꼈지만 이내 평온함으로 다가왔다. 얼핏 듣기에 단조로운 소리일수도 있지만 조금만 귀를 기울여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소리들이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또 갈대로 엮어 만든 가림막을 설치해 철새를 보호해주는 순천시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가 있었다. 아울러 주말에 나오셔서 친절히 설명해준 순천시 관계자 분들을 보더라도 순천시가 순천만에 가지는 애정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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