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 발굴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3월 4일(월)부터 5일(화)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 및 시민정원 작품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5개월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에서의 정원의 삶(Seoul, Green Vib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예술‧디자인 분야와도 연계해 한강을 사계절 변화가 가득한 ‘매력정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학생정원 공모는 국내외 조경‧정원‧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의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작품공모 심사기준은 ▴안전성 ▴창의성 ▴심미성 ▴실용성 ▴시공성 ▴주제반영 등 총 6개 항목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팀당 최대 5인)은 개소당 300만 원의 지원금으로 10~15㎡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학생정원 참가팀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시민정원 공모에는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15팀(팀당 최대 5인)이 선발되며, 참가팀은 150만원의 지원금으로 6~1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한다.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게 정원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정원의 형태를 일정 면적의 직사각형으로 제시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 학생‧시민공모에서는 참가자가 조성 면적과 형태를 범위 내에서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하천부지라는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시민들의 안전한 정원관람을 위해 과도한 시설물‧조형물보다는 다년생 초화류 및 관목 등 식재 위주의 조성을 통해 매달 색깔이 바뀌고 스토리가 있는 정원 디자인을 권장한다.

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5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학생정원·시민정원 각각의 금‧은‧동상을 선정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다.

○ 학생동행정원 : 금상 1팀(상금 100만원), 은상 2팀(70만원), 동상 7팀(50만원)
○ 시민동행정원 : 금상 1팀(상금 70만원), 은상 2팀(50만원), 동상 8팀(30만원), 입선 4팀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4일(월)부터 5일(화) 16시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응시서류 및 출품내용을 주관사 이메일(klam@cho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정원박람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뚝섬한강공원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정원도시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라며 “식물과 정원의 매력으로 다채로운 서울을 함께 만들 학생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학생정원공모 포스터 ⓒ서울시
학생정원공모 포스터 ⓒ서울시
시민정원공모 포스텅 ⓒ서울시
시민정원공모 포스텅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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