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및 워크샵 모습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및 워크샵 모습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지난 1일(목)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승환 경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정기총회 ▲일본 국영공원 및 정원 운영시스템(청주대 이애란) ▲국내 정원박람회 작품 경향과 새로운 시대의 식재(스튜디오 천변만화 이양희)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소개(국립세종수목원 남재익) ▲공·사립수목원 및 식물원 정사영상 제작지원 안내(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재선) ▲수목원(식물원)의 본질적 역할과 가치제고 방안에 대한 소고(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기업과 사립수목원간 산림ESG 협력모델 연구’ 정책연구결과보고 및 앞으로의 방향(기청산식물원 이은실) ▲공·사립수목원·정원 교육네트워크 설명회(국립세종수목원 지용훈)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희귀특산식물보전기관 지정 관리와 같은 여러 가지 새로운 제도들이 생기고 있으며, 이런 것들을 국립수목원에서 발 빠르게 소개해 드리고, 이에 맞춰 공사립 수목원·식물원을 위해 지금까지처럼 협력 또는 지원이 유지되는 방안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수목원이 이번 달부터 우리 식물을 알리고, 정원이나 수목원·식물원 특히 공간 디자인적 가치를 알리는 작업을 하나씩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많은 의견을 듣고 수목원·식물원과 함께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내·외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생식물의 보전과 이를 활용한 복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채택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GBF)’과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시드볼트, 시드뱅크 등을 통한 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생식물 공급센터 확대·운영을 통해 국가적생태복원 정책에 대한 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공·사립수목원과는 ESG민간협력 사업 발굴 및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 컨설팅, 전시보급 및 기술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수집과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 신품종 육성 지원 등 新정원소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수목원·정원 경영을 위한 고견을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보고 ▲2023년도 공립수목원 분과 활동 보고 ▲2023년도 사립수목원 분과 활동 보고 ▲2023년도 세밀화위원회 활동 보고 ▲2023년도 사업 및 재정 감사 보고 ▲2024년 사업 및 예산 보고 ▲부의안건 등을 승인했다.

부의안건으로는 ESG 협력사업 추진위원회, K-정원 분과위원회 신설, 개인회원 연회비 변경, 부회장 선출을 상정했다. 부회장에는 ▲강정화 (재)한택식물원 이사 ▲권용진 국립세종수목원 정원도시숲본부 본부장 ▲이은실 기청산식물원 부원장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이 선임됐다.

[한국조경신문]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및 워크샵 단체사진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및 워크샵 단체사진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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