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1월 5~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홍익대 만리포청소년수련원에서 ‘도시농업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회장 송정섭)와 도시농업발전네트워크(회장 김영문)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협의체를 발족시키고 도시농업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5일 오후 2시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등이 진행되고 6일에는 도시농업발전네트워크 운영협의회, 천리포수목원 답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심포지엄 주제 발표는 한태호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특별시 도시농업의 과거·현재·미래(김영문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도농복합시의 도시농업 기술보급 추진방향(안승남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농업 R&D 개발현황 및 추진방향(박동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과장) ▲민간단체의 도시농업 추진 현황 및 발전방향(신동헌 (사)도시농업포럼 회장)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이어 ‘200만 도시농부시대 기관 및 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마스터가드너 과정 운영사례 및 조직화 방안(이원석 경기도원 박사)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역할 분담(김경미 도시농업과 과장) ▲부산광역시 도시농업 현황 및 발전방안(김태수 부산센터 소장) ▲대구광역시 도시농업 현황 및 발전방안(이솜결 대구센터 과장) 등 지정토론이 계속된다.
지난 7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민간정원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천안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과 제주의 ‘생각하는 정원’ 2개소가 민간 정원으로 등록됐다. 정원등록 제도는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지방정원과 일반에게 공개하는 민간 정원은 시·도지사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되어 있다.충남 천안 목천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지난 8월 19일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됐다. 화수목에는 숲학교·식물원·사파리 정원·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 9월 11일 두 번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의 ‘생각하는 정원’은 한국의 돌과 물, 나무로 조화를 이룬 창조와 예술, 철학이 융합된 독창적인 정원이다. 이 정원은 창조의 정원·예술의 정원·철학의 정원·이야기가 있는 테마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생태계의 핵심 거점인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이와 연결된 산줄기인 정맥의 합리적 보전·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는 장이 펼쳐진다.(사)백두대간숲연구소는 11월 4일 오후 1시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정약용실에서 백두대간과 정맥의 자연자원조사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2015 백두대간·정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환경생태학회, 산림청,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 주최이며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주제 발표는 ▲보호지역 관리의 국제동향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관리를 위한 시사점 ▲백두대간 보호지역 자연자원조사 성과와 과제 ▲정맥 자연자원조사 성과와 과제 ▲백두대간 담론 형성을 위한 ‘백두대간 미디어지식 플랫폼’ 구상 ▲보호지역 생태계 서비스 기능 제고를 위한 제언 등으로 진행된다.이후에는 이준우 (사)백두대간숲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김영석(산림청 산림생태계복원팀), 배제선(녹색연합 자연생태팀), 최송현(부산대 조경학과), 최종원(환경부 자연정책과) 등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진다.주최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 “2006년도부터 2015년까지 시행한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7개 정맥에 대한 자연자원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주요 정맥에 대한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며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 평가 방법을 모색하고 생태계 서비스 기능 강화 방안의 논의 자리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산하 문화경관분과위원회(ISCCL) 연례회의 및 국제심포지엄이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해녀박물관과 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ICOMOS Kore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경관분과위원회(ISCCL: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 on Cultural Landscapes) 연례회의와 문화경관 관련 국제심포지엄, 제주 문화경관에 관한 전문가 워크숍 및 답사 행사로 이뤄질 예정이다.문화경관분과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와 세계조경가협회(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공동 결성한 위원회로 협의회 산하 27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다. 여기에는 역사경관, 종교적·예술적·문화적·자연적 요소가 포함된 경관, 정원, 공원 등 문화적 경관에 대한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 이 위원회에는 50여 개국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각국을 돌아가면서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연례회의에서 한국 개최를 제안했으며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생태와 관련 다수의 저명인사가 해당 법률의 부당성을 피력하는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사)한국환경생태학회는 23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이러한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환경생태학회는 생태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생태계 관리 및 환경보전, 환경교육, 생태계 복원 및 생태계 서비스를 통한 국토의 지속가능한 보존·개발에 기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회다.조우 국립공원 및 보호지역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은 백두대간을 훼손할 수 있는 대규모 개발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며 “우리 학회의 그동안의 성과와 지향하는 입장을 봤을 때 (법률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다수의 임원이 동의했고 임동옥 한국환경생태학회 회장은 “한국생태학회, 분류학회 등 몇몇 학회에 타진을 해보겠다”며 “동의하면 같이 성명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서에는 해당 법안을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을 훼손하는 사업’으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 부당성을 알리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승인 등에 대한 문제 또한 지적할 예정이다. 학회에선 일단 분과 차원에서 초안을 작성한 후 이어 학회 명의로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입법 예고한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선 다수의 독소조항이 포함돼 ‘지금껏 보전가치가 높아 개발할 수 없던 산림지역을 훼손하고 난개발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농업발전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588억 원을 농업인 지원에 사용하는 ‘2016년도 농업발전기금 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도내 거주 농·어업인, 생산자 단체, 농수산물 가공업체 등이 지원대상이며 내년 지원 규모는 올해 552억 원보다 36억 원 늘어난 규모다.지원 세부 항목은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자금 융자 80억 원 ▲농어업 경영자금 융자 490억 원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이자 및 보증보험료 지원 18억 원 등이다.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자금 융자는 올해와 같은 규모이며 농어업 경영자금 융자에는 올해보다 40억 원 증액된 490억 원이 배정됐다.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이자 및 보증보험료 지원은 각각 18억 원을 배정했다.이 가운데 농어업 경영자금 중 50억 원은 귀농인 생활안정 융자금으로 신규 배정됐다.시설자금 융자는 연리 1%에 3년 거치 5년 균분상황 조건으로 농가당 1억 원(법인 20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 농어업경영자금은 연리 1%, 2년 만기 상환으로 농가당 6000만원(법인 2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단, 벼 매입자금은 1년 만기상환이다.도 관계자는 “농업발전기금이 도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용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10월 말 현재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총 운용액은 1303억 원이다.
지난 14일 개막 후 나흘간 진행된 ‘광주 도시 정원 옴니버스 축제’는 개막 전부터 기자의 눈길을 끄는 행사였다. “시민과 시민단체가 모여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 축제이자 자발적인 도시환경 개선 운동.” 행사 소개 문구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하지만 현장에선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했고 개막식 당일 진행된 리셉션과 가든마켓 등은 흥미롭지 않았다. 그나마 시민 공모를 통해 조성된 한 평 정원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축제’보다는 ‘전시회’를 떠올리게 했다. 시민 참여의 축제라기보다는 주최 측 단체나 관계자들의 축제로밖에 볼 수 없었다면 너무 비판적일까?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9000만 원 상당의 예산이 들어갔다. 처음 개최하는 행사의 주목표는 시민 ‘트레이닝’에 포커스를 두었다고 한다.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이런 움직임을 확산하겠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홍보가 되지 않은 것 또한 아쉬움 중 하나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었던 ‘정원 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원 투어 대상지의 주인들도 행사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으니... 과연 정원에 관심 있는 광주 시민 중 몇 명이 이 축제를 알고 있었을까? 의문이 든다.광주시는 내년에는 올해 행사를 바탕으로 아쉬운 점을 보완, 지역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비록 올해 축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후에 광주에서 진행되는 ‘정원 축제’는 아직은 기대된다. 정원 축제에서 시민이 행사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것은 계속 이어갈 만큼 가치가 있다.또한 행사를 떠나서 광주 시민들이 평소에 만들고 있는 정원은 전국적으로 손꼽을 만했다. 카페나 식당 등 상업 지구 또한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의 아쉬움을 보완해 지역 주민들의 열정을 끌어내고 행복한 ‘정원 축제’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제1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대상작 ‘노을 속으로’(박재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등 수상작 80점 작품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제1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박재상 씨의 ‘노을 속으로’를 선정하고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등 수상작 80점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전년 대비 1.7배나 많은 4598점이 접수됐다. 대상인 ‘노을 속으로’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국립공원인 북한산 인수봉에 흐르는 운해를 노을빛과 어우러진 순간으로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남택근씨의 ‘환상적인 설악산’은 여름날 동해안의 운해와 설악산 공룡능선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해 장관을 연출했다.또 다른 최우수상인 이상일 씨의 ‘여명 속의 오누이탑’은 이른 새벽 계룡산국립공원에 있는 두 개의 탑 뒤로 펼쳐지는 여명의 빛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1993년 사진공모전이 시작된 이래로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처음 나온 최우수상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상 수상자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이들 수상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용량을 줄인 작품들을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내려 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가을 관광주간과 연계한 국립공원 주간(10.19~11.01) 동안 서울 농협 농업박물관과 도봉역환승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리며, 전국 국립공원 22곳에서도 전시회가 운영된다.국립공원 주간 이후에는 법원, 시청, 병원, 교정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사진전시회가 개최돼 도심 속에서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12월에는 사진집 책자 형태로 인터넷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공공구매 시장이 바뀌고 있다. 시는 29~30일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2015 서울시 사회책임조달 박람회’를 열어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거리에 나와 구매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장이 열리는 것이다.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서 구성원 상호 간의 협력과 연대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의 발전, 기타 공익에 대한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이중 사회적기업은 현재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인증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다. 각각은 차등이 있긴 하지만 고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 및 사업개발에 대한 비용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다.행사에 참여하는 상담 기관은 시청실국본부(28개), 투자출연기관(19개), 교육청 본청 및 지원청(5개), 자치구(25개), 직속기관 및 사업소(28개 기관) 등 110개 동에 달한다. 시는 행사부스(20개)와 전시 및 회의 부스 등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서울시 푸른도시국 산하 25개 구청에서도 이번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경 및 공원녹지 분야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예산규모는 약 500억 원에 이른다. 공원녹지분야 사업 중 공원유지관리, 녹지대 및 마을마당 관리, 가로수관리 등 유지관리업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숲 체험프로그램, 도시농업 활성화 등 시민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사업들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이번 박람회는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구매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공공구매의 획기적 신장을 유도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시는 일반 시민,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기업이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준비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공공구매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책임조달 확산을 위해 시민, 공무원, 전문가,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집단지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서울시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공공조달을 확산하고 활성화하고자 지난 7월 시 교육청과 전국사회연대 지방정부협의회, 구청장협의회, 24개 자치구와 민관협의체 6개 기관 등 총 34개 기관과 사회책임조달 MOU를 맺은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사회책임 조달 박람회 등을 준비해왔다.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린다.산림청은 11월 5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입체영상관(국제습지센터내)에서 ‘정원문화 확산 및 활성화 워크숍’을 열어 정원관계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여기에는 산림청, 지자체, 학계 등에서 정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워크숍은 정원정책 소개 및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소개 및 사례 발표에는 ▲임영모 순천만기획과장(순천만정원 성공사례 소개) ▲박은식 산림환경보호과장(정원정책 추진계획 소개) ▲오부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대표(민간정원 소개 Ⅰ) ▲성주엽 생각하는 정원 실장(민간정원 소개 Ⅱ) ▲오경아 오가든스 대표(외국의 정원정책 및 국내 정원정책 방향) 등이 나선다.이어 ‘지방정원 및 민간정원 활성화 방안’(좌장: 영남대 김용식)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여기에는 박은식 산림환경보호과장, 임영모 순천만기획과장, 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손관화 천안연암대 교수, 김준선 순천대 교수, 오부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대표, 성주엽 생각하는 정원 실장 등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양 정원의 역사를 통해 정원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 ‘서양정원사’가 출간됐다.정원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5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이 문화를 가지면서부터 정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긴 시간 동안 정원은 즐거움을 얻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미기후를 조절하거나, 생산을 위한 공간이기도 했다.최근 정원은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과 달콤한 휴식을 주는 꼭 있어야 할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정원의 시대에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진 정원들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책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다양한 차이를 보이며 진화해온 정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과 달리 시대별로 내용을 구성하지 않고 나라별로 구성함으로써 그 나라의 정원이 어떠한 경로를 가지고 전개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13인의 공동 지은이는 이집트,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의 정원과 관련 사회문화정치적 배경을 다루고 주택 정원과 도시조경, 도시공원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들 지은이들은 집필을 담당한 나라에서 유학하였거나 여행 등을 통해 그 지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글의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제4회 생활정원 공모전’ 수상작을 공공시설이나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생활정원은 자투리땅이나 베란다 등을 이용해 만든 소형정원으로, 생활정원이 필요한 기관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공지사항에 따라 희망 신청서와 대상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수목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을 방문한 뒤 새달 20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앞서 국립수목원은 지난 8월 생활정원 공모전 작품을 접수해 관람객과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가작 2개, 입선작 4개 등 총 8개 생활정원을 선정했다.8개 정원은 일반형 정원(4m×6m) ▲도란도란 맨발이야기 정원 ▲옥탑원(屋塔園) ▲Gardening holic(정원을 요리하다) ▲소풍(소풍 나온 부엌)과 자투리형 정원(2m×3m) ▲조각조각 정원놀이판 ▲Cafe de Famille(카페 드 파미) ▲Cell Ceiling Garden ▲Rainhood 등이다. 이전 조성은 생활정원 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올해 공모전의 주제가 ‘주거 형태에 어울리는 생활 정원’인 만큼 실제로 우리 생활에 도입할 만한 현실성 있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며 “기증받는 기관들도 일상 속에서 식물, 정원과 친숙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생활정원 전시회를 마친 뒤 4개 작품을 청각장애인복지원 ‘운보원’으로 이전 설치한 바 있다. 운보원은 이전한 생활정원에서 ‘자연아, 놀자’ 등의 체험교육을 하며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도심 중심에서 시민 주도의 정원 축제가 진행됐다. 이 축제와 관련해선 시민과 시민단체가 모여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 축제이자 자발적인 도시환경 개선 운동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4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일대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한 ‘광주 도시 정원 옴니버스 축제’ 리셉션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게릴라정원 15개와 생활정원 13개 작품이 전시됐고, 시민들은 정원 가운데서 행사를 자축하며 문화 공연을 즐겼다.정원 조성에 참가한 이선아(푸른길 시민가드너 1기 회장)씨는 리셉션에서 “제가 아파트 생활을 하니까 바늘 꽂을 땅 한 평이 없었는데 이렇게 저의 상상력을 이 땅에 발휘할 수 있게 해준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정원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니까 이곳이 에덴동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25개의 상징기둥(조명),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천막과 식물들이 어울려 만들어진 유기적 정원이다.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천막은 담장에서 지붕으로 쉽게 변화하면서 가변적이고 흥미로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참가 계기 및 소감은?조경 설계를 해오던 차에 미국에 가서 3년 정도 있을 기회가 있었다. 그곳은 가든에 대한 것이 워낙 대중화되어 있어 볼 기회가 많았다. 당시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기만 했지만. 만들어 본 적은 없었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서 조경신문을 통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를 보게 됐다. 이전에 일하면서 씨토포스 최신현 대표님이 제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초청작가로서 작품을 만든 것을 본 적이 있다.당시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정원을 만드니까 멋지기도 하고 ‘대가가 되면 할 수 있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나도 나중에 참가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3회부터는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해서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생각했고 작품을 제출하게 됐다. 이번에 정원을 만들면서 개인적으로 조경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뜬 것 같다. 설계 방향이 바뀐 것이다. 이전에는 대형프로젝트 위주로 건축 중심의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지금은 심는 방식도 바뀌었다. 보통은 설계할 때 식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는데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 직접 해보니까 풀 한 포기 심기도 어렵더라. 공간을 계획할 때도 이전보다 더 실현 여부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누구나 특별한 곳 ‘아지트’를 모티브로 남자들을 위한 정원을 제안한다. 정원에서 보이는 것들은 지극히 실용적이기도 하고 곳곳에 유쾌함이 묻어난다. 투박하고 거친 모습을 지녔지만 순수하고 감성적인 정원에서 진정 행복한 순간을 맛보길 기대한다”참가 계기 및 소감은?개인적으로 두 번째 작품 활동이다. 순천에서 처음 실내 정원을 만들었는데 그때는 철거해서 아쉬웠다면 이곳에서는 남겨두고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 그것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 개인의 이름으로 나왔지만 협업을 했다. 회사((주)그람디자인)에서 ‘가드닝프렌즈’라고 활동하는데 같이 그림부터 식재까지 작업했다.
순천정원박람회가 나의 처녀작이라면 두 번째 참가하게 된 코리아가든쇼는 나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세 번째 공모전인 경기정원박람회는 작년에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코리아가든쇼에 이어 정원 작가로서 굳히기를 할 수 있는 박람회이기도 해서 모델정원 작가로 참가하게 된 것이 뿌듯했다. 사실 조성하면서도 부담감이 컸다. 저는 모르는 분들이 저를 다 알고 있었고 제일 무서웠던 말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군요’ 이런 말이다. 내가 여기서 돈을 조금 남기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어떤 평가가 나왔을까 생각도 들더라. 조성 과정에서 금액과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선택했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영국에서 공부하며 조경학과를 나왔다. 그러다 보니 정원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정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설계나 건설회사에 있다 보니 정원을 만들 기회는 없었다. 그러던 중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응모했는데 당선되어서 뜻깊은 작업을 한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동료, 가족들도 같이 와서 나무도 심어보고 해보고 싶던 것들을 했다. 개인적으로 첫 작업이자 뜻깊은 작업이었다.
한국산림아카데미(원장 안진찬)는 ‘제1기 양묘·조경수 재배기술 전문가 과정’을 개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양묘와 관련된 재배기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이번 과정이 처음이다.교육은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차에 걸쳐 충남 천안시 산림조합을 비롯한 양묘,조경수 재배현장 등에서 진행된다. 당일교육으로 이뤄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이 병행된다.내용은 ▲양묘정책 ▲종묘 및 품종보호 정책 ▲시설양묘 및 노지양묘 운영실제 ▲양묘장 시설개선 ▲종자 생산 및 유통관리 ▲조경수 특성 및 종류 ▲수목굴취 ▲벙해충 방제 ▲수형관리와 정지전정 ▲유실수 및 특용수 재배실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참여 교수진은 조연환(前산림청장), 유창용(산림청), 김장수(국립산림과학원), 변재경(한국임업진흥원), 김종진(건국대학교), 조경진(한국임업진흥원), 황재홍(산림생산기술연구소), 신현철(남부산림자원연구소), 이종범(경기나무종합병원), 박형순(청림나무종합병원장), 김명희(산내식물원장), 박영기(국립산림과학원) 등 12인이다.한국산림아카데미는 “최근 매스컴에서 보도되고 있는 산림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관심이 이제는 산을 활용하여 산에서 보물을 찾고 이것이 소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이런 교육 과정을 개설되게 되었다”며 “다양한 수종에 대한 양묘기술과 번식방법 등의 기술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은퇴예정자,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신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산림과 나무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국산림아카데미 누리집(www.forest21.or.kr) 또는 한국산림아카데미 다음 카페(http://cafe.daum.net/forestceo)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산림아카데미 교학처(042-471-9963, 9960)로 하면 된다.한편, 산림최고경영자(CEO)과정 교육기관인 한국산림아카데미는 2011년 3월부터 해당 과정을 개설하여 현재 7기 째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산림아카데미는 산야초 재배기술 전문가과정을 비롯한 여러 단기교육과정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600여명의 재학생 및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식물원과 곤충관 등을 갖춘 대규모 ‘생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순천시는 9월 24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강문식 (주)썬아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주)썬아이는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1000억 원을 들여 순천만랜드를 조성하고 순천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주)썬아이는 2020년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인접 부지 23만여㎡에 투광율이 높은 특수소재(ETFE)로 만든 바이오돔 형태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여기에는 생태환경관과 곤충생태관, 조류생태관 등이 포함되며 연구기능을 수행할 에코센터도 설치해 생태환경 연구와 생태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게 된다.순천시는 대규모 생태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지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