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경·정원박람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두 번의 박람회가 가능성을 위한 도전이었다면 이번 박람회는 두 차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박람회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박람회로서 자리잡아가는데는 1회때부터 3회연속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유경 (주)경남종합조경건설
시설물업체에서 목재제품을 런칭한 이유는?청우펀스테이션은 놀이시설, 운동 및 휴게시설 전문업체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사회트랜드 변화 등에 따라 시장이 축소되는 반면 경쟁업체는 점점 늘어나면서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신소재를 통한 돌파구가 필요했다. 디자인적 변화를 통해 신제품이 아니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조경설계가 좋았고 이 일을 혼자서라도 계속 해보자고 생각해 집 거실에 플로트를 가져다 놓고 시작했던 것이 사업이 됐다. 누구든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하면 자꾸 가치판단을 하게 되고 정말 그렇게 돼 버릴 것 같아 사람을 정의하지 않으려고 한다. 스토리텔링을 중요시 하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은 정말 다양한 것 같다.강연주 소장은 인터뷰 중간에 “이렇게 대답이 불친절하다니까”라며 스스로 거친 표현이 오랜 버릇이 돼 왔다며 우리엔디자인펌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그런 솔직한 답변 후에는 모두 친절한 사연들을 덧붙였다.
황용득 (사)한국조경사회 신임회장 2015년 새해, 18대 한국조경사회 신임회장의 새로운 임기 2년을 향한 항해가 시작됐다. 높은 파고로 험로가 예상되는 가운데, 힘든 시기 파란만장 조경호의 선장이 된 황용득 회장(동인조경 마당)을 만났다. 황용득 회장은 인터뷰에서 ‘편했던 과거 타성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면 조경의
‘조경진흥법’ 제정에 따른 기대감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조경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조경의 현실에서 조경계의 리딩 그룹인 (사)한국조경학회 수장이 교체된다. 1월 1일. 22대 (사)한국조경학회장 임기를 시작한 김성균 신임회장(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조경업계 활성화 차원에서 업역확대, 교육커리큘럼 표준화, 해외진출,
“이제 막 출범한 단체인 만큼 회원간 단합, 기금적립, 회원확보 등을 통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틀 마련과 동시에 울산 조경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위상을 갖추겠다.”지난 1일 (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칠 명덕조경(주) 대표는 조직의 안정화와 기틀마련 그리고 조직위상 확보에 중점을 두
최신현 씨토포스 소장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 조직위원장에서부터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조직위원장, 서울시 공공조경가그룹 위원·건축위원회 심의위원, 한국조경사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렇다고 설계에 소홀하지는 않다. 회사에서는
‘제4회 도시의 생물다양성과 디자인에 관한 국제학술회의(URBIO)’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송도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열렸다. ‘도시와 물 - 보전과 복원, 그리고 생물다양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20여개국에서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인천선언문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
“이번 박람회는 전시 제품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문화와 시민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조경문화박람회로 개최할 것이며, 아울러 조경을 일반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리 될 것이다”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4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가
“정원문화는 특정 분야가 주도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함께 융합할 때 정원문화는 국민생활 속에서 정착할 수 있다” 정원문화 활성화의 해답이 ‘융합’에 있다고 보고, 이를 기치로 내세워 출범한 정원문화포럼의 초대회장인 송정섭 박사의 말이다. 송정섭 정원문화
지난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 동안 순천만정원에서 펼친 '제1회 전국한평정원페스티벌'에서 전문작품 10점 중 오진숙작가의 '순정원'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오진숙 작가와의 인터뷰다.- 작가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소감은?기쁘다. 평소에 하고 싶은 나의 정원에 대한 신념을 이어간 것인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작품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질이 너무나 높은데 고마울뿐이다. 너무나 도와준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들과 함께 정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순정원의 작품에 대해 설명해 달라.참여하는 사람들의 초점을 어린이로 했다. 모든 어린이들이 정원에서 뛰어놀면서 사초에 긁혀보고, 언덕을 올라가며 넘어져도 보고 볼풀장에 혼자 힘으로 빠져나오고 그네타며 자기들끼리 질서지키며 스스로 위험과 자립을 깨닫게 하고싶은 것은 표현했다. 요즘 어린이들은 부모가 다해주고 흙이 더럽다며 못만지게하고 벌레가 있어 위험하다며 못들어가게 한다.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의 본능을 자제시키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 같다. 못 만지게 하는 정원이 위험하고 더러운 곳이 아니라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어른만 정원을 즐길 필요는 없지 않은가.- 작품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해 달라.순천만은 갈대로 유명한 것처럼 군락적인 형태가 많다. 특히 순천만 자체가 동글한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그래서 은행나무나 꽝꽝나무 등을 식물 소재로 사용했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엵어서 그 안에 그네를 달았다. 이것도 동글한 분위기를 담은 것이다. 가지는 순천만의 갈대의 뿌리가 얽혀 둥글게 되는데 그걸 갈대 대신 표현했다. 특히 마운딩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아이들은 볼풀장에 빠진다. 마운딩은 순천을 위에서 바라볼때 그 모습을 가장 잘 볼수 있기에 표현했다. 마운딩 위에서 바라볼때 순천만의 갈대군락을 표현한 것들이 휴게 공간으로 자리잡게 했다.또한 순천만 정원이 평상시 녹색, 가을에는 붉은색, 겨울에는 노랑색 등 사계절이 담겨 있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원목에다 여러 색깔을 칠하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정원은 아이들에게는 자연 놀이터다. 우리가 아는 것은 아이들에게 익숙한것은 기성제품에 익숙해져 있다. 자연이 주는 포근함이 있도록 연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코리아가든쇼와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공유하는 정원 콘셉트이다. 앞으로 정원철학도 이와 동일한가?지난 코리아가든쇼와 연장선상이다. 정원을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접근 방식이다.눈으로 보는 것에 우선으로 한다. 정원자체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정원에서 놀면서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계속 작품을 이어가고, 도전할 생각이다.
“아마도 국가라는 시스템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를 느낀 것이 아닐까요? 재정적으로 어렵고, 행정체계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만족도가 떨어지고, 시민들의 요구는 너무 다양해지다보니까, 국가가 시민들의 요구를 모두 해결하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민간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겁니다” 최근 관주도로 마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시원 섭섭하지만 생태계 현장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 지난달 말 30년 교직을 마치고 이달 초 (재)환경생태연구재단 이사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경재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의 퇴임소감이다. 생태계 관찰의 백미인 봄과 가을에 이제 자유롭게 생태계 현장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는 것이다.
“고유식물을 연구하는 글로벌 기술 연구소” 최근 고유식물로 조경계에 이슈를 던진 ㈜한국고유식물연구소(대표 윤준, 이하 한고연)이 말하는 비전이다. 한고연은 고유식물의 보존과 가치개발을 통한 이용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조경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윤준 대표와 박상성 차장이 이끌어 가고 있다. 조경학과 동문이라는 그들은 올해 &lsq
매일 나오다시피 한다. 이유가 있나? 솔직히 처음부터 계속 나와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었던 건 아니다. 첫날 초에 불을 붙이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와서 보니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하는 걸 알았다. 그래서 작은 힘이나마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여학생이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면서 정원의 촛불이 꺼지지 않게
최고 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 여러 좋은 작품 중에 뽑아줘서 고맙고, 제 작품에 호감을 보여줘서 기쁘게 생각한다 제자들과 같이 참여하면서 저도 그렇지만, 제자들도 부담스러워 했다. 그래도‘제1회 코리아 가든쇼’에 참여 했다는 점에 참가 의미를 뒀다. 경쟁을 떠나 17명 작가 모두가 축하받을 일이다. 보름동안 열심히 정원을 만드는 노
“한 농장주는 땅을 놓고 뭘 해야 할지 몰라 병이 왔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에 사례발표를 할 때 엉엉 울더라. 그는 디자인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농장에 드러냈다. 치유였다.” 농촌의 행복과 풍요로움을 원하는 박영선 (주)마을디자인 대표는 인터뷰 도중, 수업이 끝난 뒤에 사례발표를 하며 눈물을
건축을 설계하는 조경가로서 업역 확대 방안은? 공원을 설계할 때 공원에 포함된 건축물은 건축가에게 주고, 나머지 공간만 설계한다면 조경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공원 설계 시 건축등 전체적인 공간적인 배치 뿐만아니라, 공원 전체적인 컨셉트에 맞게 건축물도 직접 설계하는 게 앞으로 조경가가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실력만 갖추면 인접분야에 대한 충분한 공부
“국토부가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던 녹지관련 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이는 사회적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런 녹지관련 정책의 확대 기조를 통해 토건중심의 국토부 이미지를 바꿔갈 필요도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도시공원과 조경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희 녹색도시과장은 국토부의 녹지정책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 일환으로 예산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4년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1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광장 전체를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어 조경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 변경되고 취소되는 사안이 발생해 참가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지만, 서울시와의 조율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